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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

양진석

Jinseok Yang

대표

Founder Principal Architect

최선의 건축

프로젝트를 이어오는 동안 저는 늘 건축적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해왔습니다. 작품과 상품의 경계 위에 서기도 했고 자본의 논리와 시장의 흐름 앞에서 흔들릴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시간들은 결국 모서리를 다듬고, 때로는 거칠게 깎이며 저만의 기준과 언어를 만들어온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질문과 깊은 고민 없이 좋은 건축은 나올 수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지금까지 저를 움직여온 가장 중요한 힘이었습니다.

저는 좋은 건축이란 단지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 건축이어야 하는가. 어떻게 오래 살아남을 것인가. 좋은 건축은 그 질문을 끝까지 붙들고 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최근 들어 저는 다시 건축의 의미를 돌아보게 됩니다.

건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건축가는 어떤 태도로 도시와 사회를 바라봐야 하는가.
동시에 건축주는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리고 건축은 시간이 흐른 뒤 어떤 흔적을 남기는가.

저는 건축을 건축가 개인의 작품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축은 의뢰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결과이며, 궁극적으로는 함께 도시를 만들어가는 일에 가깝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의뢰인의 목표를 최대한 구현하고자 했으며, 적어도 질 낮은 타협만큼은 피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프로젝트의 목표가 분명하게 구현되고 각 건축이 저마다의 존재감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저에게 중요한 기준은 그것이 작품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가 얼마나 잘 만들고 있는가.” 그 질문이야말로 건축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60대에 들어선 건축가로서 저는 인생의 두 번째 국면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을 돌아보면, 건축가로서 작은 것 하나쯤은 단단하게 쌓아올려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결코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선택, 흔들림과 결단 끝에 만들어진, 저 나름의 ‘최선의 건축’입니다.

Throughout the years of carrying projects forward, I have constantly found myself navigating the tension between architectural ideals and reality. There were moments when I stood on the uncertain boundary between architecture as a work and architecture as a product, and times when I was shaken by the logic of capital and the movements of the market. Yet looking back, I believe those years ultimately became a process of sharpening edges, of being roughly carved at times, through which I gradually formed my own standards and language. I have always believed that meaningful architecture cannot emerge without sufficient questioning and deep reflection. That belief has remained the most important force guiding me until now.

I do not believe that good architecture is simply about creating new forms. The more essential questions are: Why must this architecture exist? How will it endure over time? In the end, good architecture is less about appearance and more about holding onto those questions until the very end. Recently, I have found myself once again reflecting on the meaning of architecture itself.

For whom does architecture exist?
With what kind of attitude should architects look at cities and society?
At the same time, what do clients truly expect?
And after time passes, what traces does architecture leave behind?

I do not see architecture merely as the personal work of an architect. Architecture is both a process and a result created together with the client, and ultimately an act of building the city together. Throughout my career, I have tried to realize the client’s goals as fully as possible, while refusing compromises that would diminish the integrity of the work.

If the purpose of a project is clearly realized, and if each building is able to possess its own distinct presence, I believe that alone is already meaningful. For that reason, the most important question for me today is no longer whether something qualifies as a “work of art.” Rather, the more essential question is this: How well are we making it now? To me, that is ultimately the most important criterion by which architecture should be judged.

Now, as an architect in my sixties, I find myself entering the second phase of life. Looking back on the past three decades, I believe I have managed to build at least one small but solid foundation as an architect. It was never something achieved easily. It is the result of countless 고민s, choices, moments of uncertainty, and acts of determination: my own version of “the best architecture” I could pursue.

양진석은 30년 넘게 도시와 건축 현장에서 활동해 온 건축가이자 총괄계획가(MP)이다. 건축가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도시와 공간이 어떻게 작동하고 변화하는가를 함께 고민해왔다.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건축설계와 건축론을 공부하며 약 7년간 수학과 실무를 병행했다.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후 안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정림건축을 거쳐 1996년 양진석건축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현재의 Y GROUP으로 확장해오며 오피스, 주거, 도심복합개발, 호텔, 리조트, 상업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그는 풍부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과 이성을 아우르는 설계 프로세스를 지향한다. 건축의 조형성과 감성뿐 아니라 사업성과 운영, 사용자 경험까지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사고를 통해 완성도 높은 공간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설해원과 유원재에서는 불리한 입지를 극복하고 건축 그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장소로 바꾸어 화제가 되었고, 영동대로 복합개발, 수원 스타필드로 유명해진 KT&G 수원 부지 복합개발, 식객촌의 저층 상업시설로 잘 알려진 GS건설 GRAN SEOUL 등에서는 총괄계획가(MP)로 참여하며 도시와 건축 그리고 개발 사업을 함께 다루는 작업을 이어왔다. 용평리조트 더 포레스트 레지던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디사모빌리 사옥, JS코퍼레이션 사옥, 강녕헌, M 오션 국제교육도시 마스터플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이 운영되고 시간이 축적되며 장소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최근에는 하와이,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해외 프로젝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양대학교 건축학과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대학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국회 인문학 과정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이다. 또한 15년 넘게 기업과 공공·민간 영역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건축·도시 교육 프로그램과 강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세계 여러 도시를 직접 걸으며 도시와 공간의 작동 원리를 함께 탐구하고 있다.

 

전작으로는 『양진석의 유럽건축사수업』, 『교양건축』 등 다섯 권의 저서가 있으며, 2026년 새로운 저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Profile
  • 와이그룹 대표 건축가 & Founder
  • 파이포럼 주임교수
  •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초빙교수
  • 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
Career
  • 일본 교토대학 건축학과 대학원 졸업
  • 국회 인문학과정 주임교수
  • 일본 立命館大学 (Ritsumeikann University) 객원 교수
  •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 영동대로 복합개발 MP 위원회_서울시 MP
  •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 양진석의 친절한 건축 이야기(총 30강)
  • GS건설 GRAN SEOUL 통합 MP & 디자인총괄책임자
Projects
  • 양양 설해원
  • 수안보 유원재 온천호텔
  • 양양 하얏트 호텔
  • 그랑서울
  • 용평리조트 더 포레스트 레지던스
  •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 M 오션 국제교육도시 마스터플랜
  • 강녕헌
  • 디사모빌리 사옥 및 전시장
  • 넵스 사옥 및 전시장
  • JS CORP 사옥
  • 태안 솔라고CC 콘도미니엄
  • KT&G 수원 복합개발 마스터플랜 및 MP
  •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 청담 파라곤
  • 잠실 더샵 스타파크
  • 고빈재
  • 준오헤어 글로벌 지점 및 국내 다수
  • 하와이 마카하밸리 리조트 & 레지던스 단지
  • 베트남 후에 리조트 & 레지던스 단지
  • 필리핀 클락 칼라피 리조트 & 레지던스 단지
Books
  • 양진석의 유럽 건축사 수업_미래엔 와이즈베리
  • 집 짓다 담다 살다_컬처그라퍼
  • 교양 건축_디자인하우스
  • 양진석의 친절한 건축이야기_예담
  • 건축가 양진석의 이야기가 있는 집_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