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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폼 X 운중 더 디바인 ‘강녕헌’가구와 건축의 마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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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리빙

하이엔드 주거 라이프를 견인하는 운중 더 디바인과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하는 폴리폼이 만났다. ‘건축과 가구는 하나’라는 명제를 녹여낸 집의 풍경.

  • 에디터 김주희

공동주택의 편의와 단독주택의 독립성, 여기에 도심 접근성까지 두루 갖춘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판교의 ‘운중 더 디바인’도 그중 하나. 제2의 청담이라 불리는 명품 단독주택단지 운중 더 디바인은 판교택지지구 내 단독주택 중 최초로 집의 구조부터 마감재까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니즈를 있는 그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물론 자유로운 설계와 시공이 가능해 디테일하고 섬세한 기호에 맞게 직접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건 이점이지만, 그런 만큼 공간의 안팎을 유기적으로 완성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과제일 수 밖에 없다.

정교한 디테일을 담은 공간 솔루션
운중 더 디바인에 자리한 ‘강녕헌’은 이러한 바람을 완벽하게 구현해 주목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양진석 건축가는 “건축주가 패션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보니 그만이 가지고 있는 건축에 대한 생각, 평소 그리던 미니멀한 건축에 대한 그림을 가장 먼저 고려했고 그것이 큰 영감으로 다가왔다”고 말한다. 자연스레 공간에 어울리는 시스템과 가구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고,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특유의 미감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폴리폼 가구는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글로벌 시스템 가구 브랜드로 자리 잡은 폴리폼은 장 마리 마소, 카를로 콜롬보와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부터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업을 통해 가구와 건축의 경계를 허문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거실과 서재, 다이닝룸, 베드룸을 위한 다양한 컬렉션은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정교한 디테일과 고급 소재, 디자인 혁신으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품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녕헌 역시 집 안에 존재하는 모든 빌트인 시스템 가구로 폴리폼 제품을 선택해 건축과 가구의 통일감 있는 미감과 디테일을 살렸다.

가족 간의 소통을 강조한 대면형 주방은 폴리폼의 피닉스(Phoenix)로 구성했다. 폴리폼만의 정교한 기술력으로 상판과 싱크를 일체형으로 구성한 컬렉션. 6mm 두께의 얇고 날렵한 스테인리스 상판이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대리석 상판, 블랙 엘름 우드의 조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도 특징.
최소의 형태로서 완벽한 비례미와 리듬감을 추구한 운중 더 디바인 ‘강녕헌’ 양진석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주방과 동일한 블랙 엘름 우드 마감의 하워드(Howard)테이블과 이파네마(Ipanema)의자를 놓아 유기적으로 연출한 다이닝룸. 하워드 테이블은 최대 8~1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사이즈로 스틸과 목재를 활용한 프레임에 대리석 상판을 적용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두루 만족시킨다. 이파네마 의자 역시 단순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에 조인트 부위를 정교하게 설계한 견고함을 자랑한다. 벽면에는 선반장 모듈러 시스템인 퀴드(Quid) 시스템을 배치했다. 탄탄한 내구성을 갖춘 글라스 패널로 선반을 구성했다.
폴리폼의 유서 깊은 제품 중 하나인 파크원(Park 1) 침대로 꾸민 베드룸. 넉넉한 키의 쿠션형 헤드보드가 특징으로 두 개의 맥시 쿠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붙박이장은 센자피네 커버(Senzafine Cover)의 워드로브로 천장 높이에 맞춘 빌트인 시스템 제작이 가능하다. 아이보리 컬러의 가죽 소재로 도어와 손잡이 등을 마감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건축창과 글라스 도어를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한 드레스룸. 자칫 좁아 보일 수 있는 공간을 글라스도어를 활용해 최대한 개방감 있게 표현했으며 선반장 모듈러 시스템인 퀴드(Quid) 시스템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퀴드 시스템은 견고한 글라스 패널로 완성한 선반이 특징.
몬드리안 소파(Mondrian Sofa)는 건축적인 디자인 요소를 녹인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 자유롭게 설계 가능한 시스템으로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
중문은 이탈리아 도어 브랜드 루알디(Lualdi)의 코안(Koan) 도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얇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글라스와 무늬목을 더한 도어는 각 공간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알루미늄의 물성과 목재 특유의 따뜻함을 결합해 기술과 전통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우아하고 편안하게 스미는 폴리폼
강녕헌 주택은 공간과 그곳을 채우는 가구가 마치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의자 하나 허투루 들이지 않은 덕분이다. 이제 주택은 단순히 거주 공간을 넘어 휴식하고 누리는 재충전의 공간이자 머무는 이의 개성과 취향을 보여주는 표현의 장이기도 하다. 고도로 기능적이면서도 진보한 아름다움을 갖춘 가구는 이러한 취향을 보다 확고히 하는 동시에 건축적 완성도를 높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지 모른다.
강녕헌 구석구석에 자리한 폴리폼 컬렉션은 이러한 짐작을 확신으로 바꾸기에 충분하다. 기본을 지키는 단정함 속에 은은한 디테일을 숨긴 공간은 우아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의 시스템 가구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며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을 생각한 대면형의 대형 주방, 안락함을 최우선으로 삼은 침실, 기능은 물론 알루미늄과 목재로 물성의 어울림까지 꾀한 도어 시스템과 개방감을 고려한 드레스룸까지 매일의 공간은 그렇게 일상 속 기술이, 생활 속 예술이 스민 특별한 결과물로 재탄생한다.

MINI INTERVIEW
“가구는 조형성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파트너”
by 양진석 건축가

QA
평소 건축에 대한 지향점이 궁금하다.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형태 구성에서 출발해 대칭과 비례, 대조 등의 과정을 거쳐 최소한의 형태 안에 구성되는 공간의 리듬을 추구한다. 시대를 초월한 단순함, 직각과 직선이 만나는 교점에서의 무게감과 중력을 중시하며 고전의 재해석을 통한 현대적 표현을 선호한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자재의 구성에 예민하고 재료들이 만나는 지점의 디테일 연구가 항상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표면, 구조, 내부의 조직 구성은 기술적 디테일에 의해서 구성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결국 기술의 제대로 된 구현은 건축적 감동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을 작업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강녕헌 주택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다.

QA
추구하는 바가 폴리폼의 아이덴티티와도 닮았다. 폴리폼을 선정한 이유인가.
폴리폼 가구를 적용할 때마다 내가 구상하는 공간의 완성도가 한층 깊어졌다. 폴리폼은 빌트인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가구까지 스펙트럼이 넓은데, 하나같이 미니멀하면서 디테일까지 완벽하다. 아마도 건축가가 가장 선호하는 가구 브랜드 중 하나가 아닐까.

QA
결국 건축과 가구는 서로가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인 것 같다.
최선의 건축을 통해서 웰메이드 아키텍처를 구현하고자 한다. 기술의 디테일이 예술적인 측면을 갖추도록 하고 건축 개념의 결과물이 기술의 구현과도 접점을 이루게 한다. 그런 면에서 폴리폼과 공간의 시너지는 최대의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기본적인 건축 구조와 조형, 공간, 입면의 큰 틀에서 구조체의 골격을 결정하는 데 폴리폼의 조형성은 큰 도움이 되었다.